일본은 어버이날이 두 번, 엄마의 날과 아빠의 날이 따로 있어요.
5월 8일 어버이날 선물은 준비하셨나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표현하기가 쉽지 않죠. 고맙게도 어버이날은 공개적(?)으로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날인데요. ^^ 저는 일본에서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부모님과 함께 어버이날을 보내지 못해서 참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혹시 일본은 어버이날이 두 번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본의 아버지의 날인 치치노히(父の日)는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이구요. 어머니의 날인 하하노히(母の日)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때문에 매년 날짜가 바뀌죠. 우리나라처럼 5월 8일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방심했다가는 놓치기 십상입니다.
올해 어머니의 날은 5월 10일인데요. 일본도 한국처럼 카네이션과 여러 선물들로 어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아버지의 날에는 카네이션이 아니고 장미를 선물한다는 사실^^)
【어머니의 날 母の日】
▲ 올해는 5월 10일이 어머니의 날입니다.
▲ 마트에서도 어머니의 날 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 꽃가게에도 카네이션이 등장했구요.
▲ 꽃이 너무나도 화사하죠?
▲ 어머니의 날 선물들도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식기셋트, 너무 이쁘네요. 어머님들이 좋아하시겠어요.
▲ 이건 뭔지 아시겠어요?
▲ 일본식 화과자를 이렇게 카네이션처럼 보이도록 포장을 해놨습니다. 이거면 카네이션까지 한방에 해결인가요? ^^
▲ 어머니의 날을 맞아서 카네이션으로 포장을 바꾼 과자도 등장했네요. ^^
▲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선물 배송도 하고 있네요.
일본에 와서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이 따로따로 있어서 참 신기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어머니의 날에는 어머니에게만 아버지의 날에는 아버지에게만 모든 정성을 쏟으라는 이야기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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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아버지날과 어머니날이 각각 다른 날이라 저도 깜짝 놀랐었네요.
그래도 어머니날이 유통업계에선 기다리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아버지날과 어머니날, 남자아이날과 여자아이날이 따로 있는게 경기부양에도 일조하는거 같아요. ^^
비밀댓글입니다
여기 미국은요.
5월 두번째 일요일이 어머니날이구요.
아버지날은 6월 세번째 일요일이에요
그리고 어린이날은 따로 없답니다.
여기는 매일이 어린이 날이라고 생각 하나봐요.
일본하고 똑같네요.
일본이 미국 따라했나봐요. ^^
댓글로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따로 있다고 알려주셔서 궁금했는데요,
이렇게 바로 글을 준비하셨군요! ㅋㅋㅋ
다음달이 되면 아버지의 날 준비로 상점가들이 분주해지겠군요 :)
어머니날이 지나면 바로 아버지날 상품들이 등장할거 같아요.
보통 뭔가 기념일이 있으면 한달 전부터 난리거든요. ㅎㅎㅎ
벚꽃 모양 식기 넘 예뻐요~!!
저기에 스타벅스 봄 스폐셜로 나왔던 벚꽃 찻잔까지 함께 있음 완벽할 것 같아요.ㅎㅎ
어머니, 아버지날에 어린이날도 남자아이, 여자아이 날이 따로라서 일일이 챙기기 번거로울 것 같기도 하지만, 마지막 말씀처럼 한 사람만 온전히 챙기고 생각하게 되어 좋을 것도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저는 식기는 그냥 밥만 담을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인데 그래도 보니 이쁘긴 이쁘더라구요.^^
부모님이 두분이니 공개적으로 감사하는 날이 일년에 두번있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어린이날도 남자, 여자가 따로 있더니, 어버이날도 역시 따로 있네요.
따로 정한 이유가 있겠죠. 그런데 왠지 같이 해야 더 편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날짜가 정해지지 않다고 하니 더더욱 잘 챙겨야 할거 같아요.
한국은 내일이네요.
음...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하나, 예전에는 고민했는데, 지금은 그냥 고민없이 돈으로 드리고 있답니다.
성의 없어 보일 수 있는데, 현금을 더 선호하시더라고요.ㅎㅎ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는게 제일 치명적인거 같아요.
까딱하면 잊고 지나갈 수 있으니까요.
저도 용돈 보내드렸는데 좀 죄송하네요.
저희는 형제만 둘인데 저도 일본에 있고 동생도 서울에 있어서
어버이날에 부모님 두분이서만 보내셨거든요. ㅠ.ㅜ
미국따라했나보네요 날짜가 같네요
저도 댓글보고 알았어요.
아무래도 미국 따라한거 같아요. ^^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5월 8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호!!! 감사합니다. ^^
진짜 어버이날이 다가 왔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한편이 뭉클해지네여
저두요. ㅠ.ㅜ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자식이 생기고 나니
부모님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두번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한번이라도 더 부모님을 생각할 수 있으니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한국의 통합 어버이날이 오히려 특이한 경우이죠. 잘 읽었습니다.
그렇군요.
댓글을 보니 미국도 일본과 같다고 하더라구요.
따로따로 챙기는 나라들이 꽤 있나봐요.
두사람 따로따로 챙기는게 특이하네요...여자아이 남자아이 날을 따로 정해놓은것과 비슷하려나...
그런데 5월 둘째주에 어머니의 날을 보내는건 미국과 똑같네요!! 미국도 어머니의 날을 둘째주로 정해놔서 챙기기 힘들어보이지만, 사실 거리나 가게에서 대놓고 홍보하기 때문에 알아채기 쉬워요(^*^)
아무래도 일본이 미국을 따라한거 같아요. ㅎㅎㅎ
일본도 거리에서 하도 떠들어대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쓰면 잊고 지나치지는 않을거에요. ^^
제가 사는 곳도 어머니날은 5월 둘째 일요일, 아버지날은 6월 셋째 일요일이예요. 고로 내일이 어머니날인데, 아이가 학교에서 어머니날 선물을 준비해왔다면서 내일 아침에 줄테니 기대하고 있으라네요.ㅎ
어머니날 선물은 잘 받으셨어요?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거 준비할 줄 모르는데
아이들한테 선물 받으면 눈물 날거 같아요. ^^
일본도 어머니의 날이 있군요. 거기도 카네이션에... 그럼 아버지의 날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네 아버지의 날도 있어요.
아버지의 날은 6월인데 아버지의 날에는 장미를 선물한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