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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쿄일상] 데롱기 덕분에 전기세 폭탄 맞았습니다!

일본 집들은 온돌이 아닌거 다들 알고 계시죠?

 

최근에 지어진 집들은 유카단보(온돌)가 있는 집들도 있지만 지은지 좀 된 집들은 유카단보가 아니기때문에 정말 춥습니다.

 

저희 집도 물론 지은지 좀 오래된 집이어서 겨울에는 매우 춥구요.

 

어? 그럼 일본사람들은 난방을 어떻게 해요?

 

네 일본에서는 주로 에어컨 온풍기능을 이용하거나 전기카펫,

 

전기코타츠(탁자를 이불로 둘러싸고 탁자밑에 전기난로가 붙어 있어서 탁자 밑에 들어가 있으면 따뜻〜합니다)를 이용합니다.

 

저희 집도 작년까지는 에어컨 온풍기를 틀고 건조해서 가습기를 같이 사용했었는데요.

 

올해에 아기가 태어나서 아무래도 에어컨 온풍기는 공기가 탁해지기 때문에 사용을 중지하고

 

공기가 탁해지지 않으면서 집안 공기를 데워준다는 데롱기(delonghi 일본에서는 데롱기라고 발음한답니다^^)를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여기저기 알아볼때에도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말이 많아서 좀 망설였었는데요.

 

아기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눈 딱감고 구입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드디어 사용요금이 나왔는데요...

 

헐... 폭탄 맞았습니다. ㅠ.ㅜ

 

평소에 6000엔 정도 나오던 전기요금이 26000엔이 나왔습니다.

 

무려 20000엔이 더 나온거죠.

 

10000엔 정도 더 나오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충격이 꽤 컸습니다.

 

평균 사용시간은 하루에 14시간 정도(06:00〜12:00 16:00〜24:00)

설정 온도는 23도

 

아기가 있어서 사용시간을 길게 했던게 전기세 폭탄의 원인인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대책회의를 해서 내린 결론은...

 

전기세는 많이 나왔지만 아기가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자 였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면 사용시간도 줄어들거라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스크린샷 

 

 

요녀석이 문제의 데롱기입니다.

생긴건 멀쩡하게 생겨서 전기세를 너무 많이 잡아먹습니다.

 

 

최신형이라서 ECO모드(전기세가 좀 절약이 된다더군요)와 2중 타이머기능에

리모콘까지 붙어 있는 똑똑한 녀석입니다.

 

 

전기세만 빼면 데롱기 참 좋습니다.

 

공기의 오염없이 집안의 공기를 데워주기 때문에 전원을 끈 후에도 한참동안 방안이 후끈후끈합니다.

 

그리고 기계의 표면온도가 손으로 잠깐 만진 정도로는 데일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아기들 있는 집에서는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도쿄히로바 TOKYOHIROBA】